상세소개
2010년 7월에 업데이트 한 자료 입니다. 식객단 [사람이고픈아해]님의 후기사진을 참조 하였으며, 맛집과 간단한 미팅을 한 후 올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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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표님은 춘천에서 닭갈비 관련 일을 하시다가 대구로 내려 오셨습니다. 20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제나 신선한 재료와 소스를 사용하여 항상 최고의 맛을 내왔고, 특히 소스는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대하만의 자랑이라고 하시네요. 닭갈비를 시키실때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으로 강도를 조절해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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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푸드 맛지기가 드리는 짧은 이야기]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것은 다들 아는 사실. 하지만 닭갈비에 갈비살이 없는건 다들 크게 생각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닭갈비는 삼국지에 나오는 계륵이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먹자니 양이 너무 작고, 버리자니 맛있는 부위입니다.
이것으로 전국의 닭갈비 집에서 요리를 만든다면...아마도 그 가격은 지금의 몇배가 되어야 하지 않을 까요?
80년대 중후반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먹고 살기에 좋지 않았던 시절이기에 외식을 하자고 하면 무조건 갈비였습니다.
갈비를 제대로 먹어 본적도 없었지만...갈비란 돈 좀 있는 집에서만 먹는 좋은 음식이란 이미지가 제대로 박혀 있었거든요. 그 덕에 조금더 맛있어 보이고, 있어보이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식당에서는 여기저기 갈비라는 이름을 붙인것 같습니다.
고갈비도 알고 보면 고등어이고, 닭볶음도 닭갈비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이죠.
예전에 어느 글에서 보니 춘천 닭갈비 원조 집에서는 처음에는 갈비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름 탓인지 몰라도 춘천 닭갈비는 이제 춘천을 넘어 서서 전국적으로 서민적인 맛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